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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서울에서 봄나들이 꽃구경하기 좋은곳 소개

 

 

서울시에서 데이트하기, 나들이하기, 산책하기 좋은 봄꽃길, 드라이브하기 좋은길, 걷기 좋은 길 등 ‘서울 봄꽃길 100선’을 소개했습니다.

매년 서울시가 서울시의 여러곳을 중심으로 봄나들이 가기 좋은 곳을 소개하는데요

올해는
"▴봄나들이 하기에 좋은 봄꽃길 ▴드라이브에 좋은 봄꽃길 ▴산책과 운동하기에 좋은 봄꽃길 ▴색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봄꽃길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봄꽃길" 5가지로 분류해 원하는 코스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서울의 개화시기를 기상청은 개나리는 3월 28일, 진달래는 3월 29일 꽃이 피기 시작하여 4월 5일경 활짝 피고, 벚꽃은 4월 9일 꽃이 피기 시작하여 4월 15일경 절정에 이른다고 발표했구요.

<봄나들이 하기 좋은 봄꽃길 1 - 대형공원>

중랑캠핑숲, 북서울꿈의숲, 뚝섬 서울숲, 과천 서울대공원 등 대형공원들이다.

2010년 개원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중랑캠핑숲은 공원으로 조성하기 전부터 배나무 과수원이 있던 지역으로 산책로를 따라 핀 하얀 배꽃이 장관을 이룬다. 또 이곳은 오토캠프장으로 유명한데 잔디밭, 야외테이블, 전원 공급시설 등이 별도로 설치되어 있고, 스파와 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완벽해 캠핑장 시설로는 국내 최고수준을 자랑한다.

북서울꿈의숲은 큰길을 따라서 왕벚나무가 화려한 꽃을 피워낼 예정이지만 그보다는 이태리식당인 라포레스타 앞 창포원의 화려한 창포꽃과 계류와 초화원 주변으로 심겨진 수만본의 야생화가 더욱 기대되는 곳이다. 잔디광장에서 도시락도 먹고, 전망대와 문화공연도 챙겨볼 수 있다.

남산은 개나리와 진달래, 벚꽃이 순차적으로 산을 물들인다. 산벚나무가 온통 만발하여 장관을 이루는 남산을 볼려면 4월 중순경쯤 한남대교가 최고의 장소로 꼽힌다. N서울타워나 케이블카, 전통한옥으로 지어진 찻집‘목멱산방’도 서울의 경관을 바라보기 좋은 코스이다.

뚝섬 서울숲은 생태숲 구간의 왕벚나무가 화려하다. 하지만 갤러리정원의 화려한 꽃과 곤충식물원 옆 나비정원의 나비군무도 꼭 찾아보아야 한다. 단, 서울숲에서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수다.

어린이대공원은 오랜시간 자라난 거대한 왕벚나무가 공원을 가득 메우고 있어 벚꽃이 만발할 때 가장 화려한 공원으로 꼽힌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원도 있어 봄나들이 장소로는 손가락에 꼽힌다.

과천 서울대공원에는 순환도로의 왕벚나무가 인상적이다. 서울대공원의 벚꽃은 다른 곳보다 일주일 정도 늦게 피어 벚꽃구경을 못한 봄 나들이객에게 적격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동물원과 서울랜드, 국립현대미술관까지 연계한 봄나들이 코스도 좋다. 인근 경마공원도 많은 가족들이 찾는다.


<봄나들이 하기 좋은 봄꽃길 2 - 도심의 작은 산과 공원>

동작구 보라매공원과 국립현충원, 서대문 안산, 석촌호수(송파나루공원), 서서울호수공원 등이 대표적이다.

보라매공원은 서문 진입로로 들어서는 300m가 진달래와 붓꽃, 야생화로 펼쳐져 장관이다. 인근 국립현충원도 국가유공자의 충의를 상징하는 수양벚꽃이 어우러져 호국의 큰 의미를 더욱 잘 나타내는 듯하다.

서대문구청 뒤로 오르는 안산은 멋진 벚꽃순환길이다. 산자락에 온통 하얗게 피어나는 화려함이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다. 인근 서대문자연사박물관과 함께 이용하기 좋다.

석촌호수는 산책과 운동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 자체로 거대한 봄 꽃밭이다. 붓꽃 등 야생화 30만본을 심어 화려함이 이를데 없다. 주변의 롯데월드와 함께 아이들과 나들이하기에 제격이다.

서서울호수공원은 호수 주변 산책로를 따라 핀 왕벚나무 꽃이 인상적이다. 이곳은 정수장 부지를 공원으로 리모델링한 곳으로 공원 인근 김포공항을 이착륙하는 비행기가 호수위를 지나갈 때면 소리분수가 자동으로 가동돼 어린이들이 특히 좋아하며, 넓은 잔디광장에서 가족단위 피크닉을 즐기기에 알맞다.

삼청공원은 공원 경관과 어우러진 벚꽃과 때죽나무 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공원 인근 삼청동, 가회동의 문화공간과 성북동의 맛집들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드라이브에 좋은 봄꽃길>

 종로구 인왕산길, 광진구 워커힐길, 강서구 곰달래로, 금천구 벚꽃로 등을 꼽았다.

인왕산은 개나리, 진달래, 벚꽃을 순차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사직공원에서 황학정을 거쳐 북악스카이웨이 초입에 이르는 인왕산길은 서울 도심에서 꽃을 즐기며 여유롭게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길이다.

광진구 워커힐길은 서울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이다. 2차로 도로를 따라 핀 오래된 왕벚나무의 벚꽃이 화려하다.

금천구 금천구청역과 가산디지털단지역에 이르는 벚꽃로는 십리에 걸쳐 피어난 벚꽃을 드라이브하면서 볼 수 있다.



<산책과 운동에 좋은 봄꽃길>


한강은 서울의 젖줄이기도 하지만 봄이 오는 통로이다. 잘 조성된 자전거길과 산책로는 더 말할 나위가 없지만 곳곳에 피어나는 유채나 뚝섬과 여의도센터에 새롭게 심어진 야생화를 보는 재미도 클 것이다.

성동구, 광진구, 중랑구, 동대문구를 연결하는 중랑천은 각 자치구별로 모두 손에 꼽는 봄꽃길이다. 제방위로는 벚꽃이 만개하고 아래 산책로변으로는 유채, 장미, 창포 등 다양한 꽃이 화려하게 피어날 예정이다.

서대문구와 은평구의 불광천변, 양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금천구를 잇는 안양천변, 서초구와 강남구의 양재천변, 그리고 남산공원 순환로와 서울의 중심을 흘러가는 청계천도 빼놓을 수 없는 봄꽃길이다.


<색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봄꽃길>


2009년 개원한 서울창포원에서는 15,000㎡ 규모의 붓꽃원에서 130종의 다양한 붓꽃을 만날 수 있으며, 청계천로, 성북구 월계로, 동작구 사당로, 송파구 로데오거리 등에서는 흰색의 쌀밥을 닮은 푸짐한 이팝나무꽃을 만나볼 수 있다.

양천구 신트리공원과 강동구 허브천문공원에서는 다양한 야생초화류와 허브류를 감상하며 자연학습까지 겸할 수 있어 인기가 매우 높으며, 한강, 중랑천 둔치에는 대규모 유채밭이 조성되어 노란색 물결을 만날 수 있다.

중랑캠핑숲에는 하얀 배꽃이 피어나게 된다.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봄꽃길>


2013 남산 100만인 걷기대회는 4월 13일(토), 5월 11일(토) 총2회 개최되며, 완주 후에는 푸짐한 경품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식전행사가 운영된다.

2013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는 4월 12일(금)부터 18일(목)까지 개최된다.(영등포구청 홈페이지 참조) 남녀노소 흥겹게 참여할 수 있는 노래자랑, 거리예술공연 비아페스티벌(VIAF), 뽀로로와 코코몽 등 귀여운 캐릭터 퍼레이드, 꽃마차 운영, 지역예술동호회와 유관기관의 공연, 백일장 등 다양한 공연·전시·홍보·체험행사 등이 준비되어 있다.

제16회 응봉산 개나리축제는 4월 12일(금) 개최된다.(성동구청 홈페이지 참조) 어린이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대회의 본행사와 거리 아티스트공연과 먹거리 장터 등의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이외에도 다양한 100경으로 소개된 곳이 많으니 서울시청 홈페이지에서 자세한확인이 가능합니다.

서울은 남쪽지방보다조금 늦은 꽃구경이겠지만 그래도 봄기운이 슬며시 북쪽으로 올라가고 있으니 서울에도 따스한 봄기운이 곧 찾아오겠죠 ^^ 멋진 봄꽃 구경, 봄꽃나들이, 봄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자료제공: 서울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