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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SPARK, 아디다스의 멋진 광고...

광고에 철학을 담는다... 감성을 자극하는 광고, 그 중에서도 스포츠 광고는 광고를 떠나 하나의 철학을 담기 시작했다. 스포츠하면 도전정신, 쇼맨십, 스타플레이어 같은 이미지들이 따라온다.

매번 새로운 느낌을 준 아디다스가 이번에 또 한편의 영화 홍보영상 같은 느낌의 광고를 내놓았다. 어찌보면 게임 중간에 나오는 영상같은 느낌이랄까... 



관중들을 열광시키는 환타지스타가 필요한 것이 아닌 불꽃처럼 번쩍이는 그런 스파크가 필요하다는 광고...
축구천재 메시에게 딱 어울리는 말이 아닐까... 

후드를 둘러쓴 음침해 보이는 이남자... 어디서 많이 본 남자인데.. 싶었더니... 뚜껑이 살짝 비어있으신 우리 지단 선수. 후드로 가려져서 그 트레이드마크인 벗겨진 머리가 안보여서 못알아볼 뻔 했다.

광고는...  지단에게 새로운 젊은 인재를 발굴하라는 임무가 주어졌다. 그리고....



전봇대의 불꽃처럼 어느날 번쩍이며 나타난 스파크같은 선수...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기술로 한 번에 흐름을 바꾸는 공격을 감행하는 선수를 ‘THE SPARK’라고 한다.
경기를 지배하고 어느 순간 주도권을 장악하는 선수...
그의 빠른 스피드와 현란한 발놀림의 불꽃은 바로... 신발에서 시작된다는....


무엇인가 강렬함을 안겨주는 광고다...
스파크 하면 번개와 같은 빠르고 화려한 효과를 생각했는데 광고는 남성적인 지포라이터의 심지에 불이 붙는 그 순간의 스파크를 보여주고 있다.


모든 팀에는 SPARK가 필요하다. 대한민국 대표팀에도 제발 SPARK를 심어주시길.... ^^
어떻게 보면 게토레이 광고같단 느낌도 든다. 게토레이 광고가 매번 스포츠 스타들이 한계를 넘거나 중요한 순간 다시 힘을 얻는 회복과 힘을 주는 힐링 음료로 묘사되듯이...

이번 광고에 나오는 제품은 바로 F50i 키트. 상하옷과 축구화, 정강이보호대, 장갑, 축구공, 가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제품별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당신의 발을 튜닝하여 게임의 흐름을 바꿔라"

확실히 과학적으로 제작된 신발은 틀린가보다... 싸구려 축구화만 신었는데 이것만 신으면 왠지 무조건 차면 다 들어갈것 같단 느낌이 드는데.... 아무튼 이번 광고는 제품 자체를 강조하지 않고 그 스포츠 용품에 대한 이미지와 광고 주인공들의 이미지가 결합되어 제푸에 대한 한단계 높은 수준으로 인식하게 하는 효과가 있는것 같다.

 http://www.adidas.com/footb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