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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뉴스 (Book)

삶의 여유를 돌아보게하는 책 - 효재처럼 살아요


그녀가 누구인지 잘 알지도 못했다... 그저 블로그 이웃분께 드리려고 구입한 책인데... 
책을 구입하고 책 선물하러 가는길에 지하철에서 살포시 열어서 그녀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을 받을 30대 후반, 이제는 40대로 들어서는 블로그 이웃분께 딱 맞는 책을 골랐다는 생각에 안도의 마음이 들었다.

살림의 여왕, 수틀 등등 그녀의 이전 이야기는 전혀 모르지만 책 속에서 말하는 그녀의 이야기는 40대 이상의 바쁜 일상속 남편들만큼 자식들 뒷바라지, 텃밭 가꾸기, 친구들에게 기죽지 않기 등등 나름 바쁘고 스트레스 받는 일상을 살아온 아주머니들에게 따스한 말로서 다가왔다.

 여유로움과 잠시 인생을 쉬어가는 느림의 미학이랄까. 

타인의 삶과 비교해서 비슷하게 걸어가는 지금 시대에 효재처럼 산다는 것은 그런 삶이 아닌 자신의 만족과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소소한 취미와 자연을 벗삼는 그런 삶이 아닐까 생각된다.

큼지막한 글씨와 가득담긴 사진들이 4~50대 분들께 선물해 드리면 무척 즐거워 하실것 같다. 
 
삶을 즐겁게 살아하가는 그녀처럼 앞집 누구 자식은 말야.... 로 시작하는 아주머니들 수다에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남들이 험담이나 자랑할 때 자신은 자신만의 취미와 즐거움으로 삶의 소중한 시간을 기분 좋게 보냈으면 한다...
선물 받은 분은 어떤 느낌을 받았을지 궁금해진다...

바쁜 일상에서 여유를 찾으셨으면 하는 메시지를 담아 드렸는데...

효재처럼 살아요 - 8점
이효재 지음/문학동네